고용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한 올해 1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 왔으며 6월 고용률 63.5%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하여 1999년 6월 시도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한 2.8%로 15년 이후 6월 기준 최저 수치이다. 취업자는 18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1.9%) 증가했다.
5월 경남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 흑자로 전환한 이후, 흑자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5월 경남 무역수지(13억 달러 흑자)는 지난달(12.1억 달러 흑자)에 이어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갱신 중이다. 수출은 승용차(514.5%), 철구조물(298.9%), 건설중장비(28.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선박은 소형 선박 중심으로 인도되어 하락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예정되어 반등이 예상된다.
경남의 경제지표가 호전되었다고 해서 낙관은 금물이다. 무역수지 흑자가 늘기는 하지만 조선, 항공,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의 현장 인력난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내 기업들이 재가동시킨 수출 엔진이 탄력을 받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경남 경제지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들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