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주년 박일호 밀양시장 “핵심사업 완성 통한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도약”
민선 8기 1주년 박일호 밀양시장 “핵심사업 완성 통한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도약”
  • 장세권기자
  • 승인 2023.07.18 17:04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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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 미래 100년 분야별 사업 속도
나노국가산단 내년 준공 목표로 마무리
스마트농업 선도·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 박일호 밀양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민선8기 1주년을 맞은 밀양시가 영남권 허브도시를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박일호 시장의 3선 연임 이후 그동안 발굴해 온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우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로 본예산 1조원 시대(2023년 본예산 1조665억원)를 활짝 열었다. 특히 지난해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2350억원, 소통협력공간사업 120억원 등 36건, 4347억원을 포함해 민선6기 취임 이후 총 1조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 등 2022년 행정에 대한 각종 외부평가 20여 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밀양시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시는 시민과의 굳건한 연대와 협력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영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전경. /밀양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전경.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단 고도화와 수소특화단지 조성
밀양의 경제성장을 선도할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2024년 상반기 최종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정에 힘쓰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분양완료 및 분양예정인 부지가 현재 45만7721㎡(13만8000평)으로 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47%에 이른다. 현재도 여러 기업체의 투자문의가 계속되고 있고, 또 투자협약 체결로 이어지고 있어 나노국가산단 분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과 올해 4월 초 국토부 스마트그린 산단 지정으로 앵커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경남 특화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국가산단 내 수소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2021년 한국동서발전의 투자협약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수소충전소와 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부북면 오례리 일원에 177만㎡ 규모의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1단계 사업 완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4개 동에 이어 교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교동~삼문동 연결도로, 삼문제방 4차로 확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진입교량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밀양시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밀양시

◆경남 스마트 농업 거점 스마트팜 혁신밸리 연계 확산
지난해 12월 준공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령화와 갈수록 줄어드는 영농인구로 위기를 맞은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다.

시는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보다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공모 선정된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양성된 청년 창업농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6차산업 고도화에 주력하기 위해 2020년 밀양물산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우수 농식품 수출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2년 농식품 수출실적 1080억원(전년대비 97% 증가)을 달성하여 스마트 농업 활성화와 함께 스마트 6차 농업수도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밀양 단장면에 조성 중인 체류형 관광지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밀양시
밀양 단장면에 조성 중인 체류형 관광지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밀양시

◆체류형 관광 도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
밀양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3354억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관광단지는 7개 공공시설과 2개 민간시설로 구성돼 있다.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12월 착공한 국립밀양등산학교는 산림휴양관광벨트의 구심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영남알프스 중심의 대한민국 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밀양공연예술축제와 대한민국연극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까지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올해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밀양강오딧세이에는 40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그리고 하남읍 수산제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한 수산제 미래농업 어린이 상상체험관, 수산제 키즈 익사이팅 숲정원, 삼랑진읍 낙동선셋 디지털타워,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등 시 전역에서 지역특화 문화관광브랜드화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밀양시는 관광만이 아닌 도시 전체의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한 외부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관광객 1600만명을 목표로 시 전역을 밀양다움이 가득한 즐길 거리와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단장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 불꽃쇼 모습. /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 불꽃쇼 모습. /밀양시

◆남녀노소 누구나 살기 좋은 교육복지 도시
밀양시는 갈수록 커지는 지역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출산과 돌봄 공백 해소에 방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인구감소지역 탈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향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도내 최초로 건립된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저렴한 이용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산부인과 및 소아과 연계와 전문인력 배치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시행된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는 올해 방학기간까지 운영을 확대하며 시민의 육아·돌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있다.

고령화도시 밀양의 민선8기 복지정책 중 핵심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치매 관련 사업 확대 및 마을별 경로당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촘촘한 노인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으로 일상이 교육이 되는 평생학습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경남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는 경남진로교육원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7월 중 착공 예정이다.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또한 2025년 개교를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쉼과 여유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경관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하고 밀양다운 도시경관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아리랑 고갯길과 얼마 전 도시생태 휴식공간을 준공한 데 이어 제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도심 내 여가 활용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밀양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먹거리 사업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고의 목표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한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 도약에 전력을 다한 결과 민선8기 밀양의 경제지도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민선6기 시장 취임 이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민선8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8기 밀양은 침체기를 극복하고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으며,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서 밀양발전을 위한 각 분야 핵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밀양시 전 공직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권기자

 

문화공연과 한복, 고택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밀양 삼색투어. /밀양시
문화공연과 한복, 고택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밀양 삼색투어.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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