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사각지대 놓인 다문화 학생 지원 나서
김해시 의료사각지대 놓인 다문화 학생 지원 나서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7.18 17:1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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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병·의원 약국 등 12개소 참여 협약 체결

김해시 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학생들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밝혔다.


시 보건소가 18일 밝힌 이번 업무협약은 김해교육지원청을 비롯 관내 병·의원, 약국 등 12개소가 참여했다.

김해 지역은 다문화 가정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반해 다문화 학생들은 보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수준에서 보건 의료를 지원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협약은 시 보건소, 김해교육지원청, 래봄병원, 김해대항외과의원, 윤기현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장락내과의원, 박정규정형외과의원, 큰드림약국, 한창약국, 그린수약국, 소나무약국, 진성약국 등이 참여했다.

김해시 지역은 도내 18개 시·군중 외국인 거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수는 지난 3월 말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라 2만4,153명으로 김해시 인구수의 4.5%로 경남 전체 2.7%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0년 1925명 2021년 2106명 지난해는 228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 중 초·중등생은 672명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원대상은 24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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