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기후변화와 스마트농업
기고-기후변화와 스마트농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7.23 15:3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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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균/경남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정두균/경남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기후변화와 스마트 농업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역에 따라 기후 변화때문에 작물 재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근 기온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하여 기존 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으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나나, 레드향 등 아열대 작물이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에서도 온난화와 기후변화가 현실화되면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예측하고 그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 도입과 환경제어, 노동력 절감을 위한 스마트 농업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식량의 안정적 수급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기습폭우와 장기 가뭄으로 인하여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작물 재배 적지가 바뀌어 작물의 수량과 품질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스마트 농업 도입을 통하여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새로운 농업생산체계로 전환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겠다.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노동집약적인 관행농업이 점차적으로 한계에 직면해 감에 따라 데이터 기반 첨단 디지털 농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농산물의 생산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고 계량화하여 최적의 작물환경을 만들어 고품질 다수확 생산이 되도록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과학영농이 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스마트 농업을 통하여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품종 육성과 다양한 작물 재배 시범사업, 작물의 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의 품질향상, 생산성을 높이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작물생산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사료된다.

미래는 소비자의 다양한 식문화 요구에 맞추어 스마트 농업의 생산공급 체계가 구축될 것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산업의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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