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유등시장 제일주단
진주중앙유등시장 제일주단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4.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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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 사용해 지은 한복 판매
▲ 이정악 사장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한복의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돌복, 생활한복, 혼수전문 한복을 전문으로 하는 제일주단 이정악 사장은 진주중앙유등시장 2구 38호에서 50년이 넘게 혼수 한복전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장은 "요즘은 한복이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만 입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한복 대여점, 웨딩숍 등이 생겨나고 있어 예전처럼의 수요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한때 진주실크 하면 전국 수요의 약 8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경기가 좋았다" 며 "지금은 오랜 세월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제일주단을 찾아주었던 단골 고객들이 있어 가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주단에서 만들어지는 한복의 실크는 전부 진주산 실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대별 상품도 있지만 제품의 질에 따라 한복 고유의 맵시가 다르다고 한다.
"요즘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한복의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는 이사장은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한복은 우선 입기는 편리하고 관리가 편리한 반면 저고리나 옷소매의 맵시를 나타내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진주실크를 사용해 만들어진 한복은 나름의 특징이 있다" 며 "최근 생겨나는 한복대여점의 한복과 기성화된 한복과는 차별된 부분이 있으며, 전통시장의 한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055)74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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