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문호)는 지난 25일 한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재춘 )와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역 협약식은 한산면장(유치원) 삼평동장(김건규) 한산면 삼평동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단체는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일회성 사업을 탈피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인 교류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자취 특색사업 현장견학, 주민자취센터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산면 주민자치위 김문호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양 지역 발전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원 간 결속을 다지고 주민자치에 대한 견문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 협약 의미가 컸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삼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양재춘 위원장은 “한산도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의 정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상호간 장점과 특성을 공유해 공동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산도 푸른 바다 지역 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규 삼평동장은 “우리 고장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높은 역사적 가치만큼이나, 한려해상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며 “양 지역의 자매결연 협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치원 한산면장은 “이번 양 기관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어 기쁘며 한산면의 우수한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도농간의 우애가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빛나는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