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두 번째 ‘자주만나장(場)’ 개최
거창군 가북면 두 번째 ‘자주만나장(場)’ 개최
  • 이태헌기자
  • 승인 2023.08.30 16:1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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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냉장고 ‘효도밥상’ 운영 활성화·나눔 문화 확산 기대
▲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가북면 몽석마을에서 2023년 두 번째 자주만나장(場)을 열었다. /거창군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주영, 공공위원장 정미영)는 지난 29일 가북면 몽석마을에서 지사협 위원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두 번째 자주만나장(場)을 열었다고 전했다.

‘자주만나장(場)’은 마을로 찾아가 공유냉장고 물품과 마을주민의 기부 물품을 서로 나누며, 공유냉장고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확대하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가북면 온봄공동체 사업인 ‘우리마을 365일 해피데이’ 사업 중 ‘착한 부엌 행복을 전하는 반찬’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먼저, 지사협 위원들은 공유냉장고 속 식재료와 지사협 위원들이 기부한 농산물 등을 이용해 독거노인 등에게 나눌 밑반찬과 국을 만들었다.

이어 몽석마을에서 열린 자주만나장(場)에는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유냉장고 후원물품, 지사협 위원이 만든 반찬과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기부물품을 나누며 이웃 간 훈훈한 나눔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미영 공공위원장은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나눔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가북면 공유냉장고인 ‘효도밥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민 복지를 위해 온봄공동체 사업 추진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월과 11월에도 자주만나장을 열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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