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고용안정 패키지사업 성과를 주목한다
사설-경남도 고용안정 패키지사업 성과를 주목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9.04 14:3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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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위기 산업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서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거제시 외에,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인 창원, 김해, 사천시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기계·자동차·항공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인력양성훈련 2391명, 기업지원 324개사, 고용서비스지원 4203명, 채용장려금 988명, 고용 창출 3791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인력양성훈련 354명, 기업지원 42개사, 고용서비스지원 1493명, 채용장려금 193명, 고용 창출 413명의 효과가 있었으며, 연말까지 1291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경남의 경제 상황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항공, 방산 등의 강세로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고용률, 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양호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주력산업을 포함한 제조업의 현장 인력난이 여전해 빈 일자리를 채우는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이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했다.

위기 산업 퇴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체에 지급하는 채용장려금 외에 위기 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취업성공금을 도입해 사업의 효과를 높였다. 사업 대상도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산업을 추가해 산업 범위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가 퇴직자들의 고용안전망 역할은 물론 경남도의 신성장산업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일자리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경남도와 각 시군이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더욱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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