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SNS에 게시된 전시 게시물에는 약 16만 개의 반응이 달렸으며 영상 게시물 조회 수는 약 53만 회에 이르렀고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전시를 활용한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게시했다. 관광분야 인플루언서는 전시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187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언론도 브라질 3대 방송사를 포함하여 147건(신문 143건, 방송 4건)의 보도로 한류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전시의 인기에 힘입어 진주시와 한국문화원은 브라질 이미지 사운드(MIS) 박물관과 문화홍보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진주시는 브라질 전역 18개 주에서 총 1600개의 의류회사가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브라질 의류산업 협회 ABIV와 진주실크의 남미 시장 진출 협력과 홍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2019년 10월 축제에 처음 선보인 실크등은 각계의 관심을 모았고 이제는 국내에는 물론 해외에 널리 알리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 브라질의 실크등 전시의 성과는 명품 실크의 일상화와 활용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진주실크가 한 단계 성숙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가 된다. 실크등의 활로는 해외에서 먼저 가치를 알아주고 있어 그 파급력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브라질에서 불어온 실크등에 대한 성과가 진주 실크산업의 확대 재생산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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