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최초 민간항공기 개발 장하다
KAI 국내최초 민간항공기 개발 장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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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민간 상용 항공기를 개발했다. 경남의 기업인 KAI가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민간 항공기 산업시대를 열었다. 장하고 대견한 일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4인승 소형항공기 제작을 완료하고 초도비행까지 완료했다. 이번 소형 항공기 개발은 국내의 항공기 기술이 그만큼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열릴 소형 항공기 시장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조선에 이어 항공기 생산거점이 됨으로써 세계 운송수단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조선업이 경남을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항공기 산업이 가세됨으로써 경남의 산업전망이 밝아졌다고 할 수 있다. 사천의 KAI가 세계적인 항공사로 자리 잡을 경우 서부경남은 항공기와 관련된 부품 소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처음 생산한 1980년 이후 약 30여년 만에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서 세계 선진국이 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급 자동차의 대명사였던 현대 자동차가 이제 미국시장에서도 당당히 고급승용차로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됐다.
항공기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겨우 생산하는 단계에 와 있지만 우리의 열정과 끈기를 감안할 때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항공기 생산과 수출의 주요 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최초의 소형 항공기 생산 성공을 계기로 사천과 진주 인근에 설치하려는 ‘항공산업 국가 산업단지’ 지정에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경남도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개발에 열의를 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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