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수주는 단기간 내 경기 부양 효과가 높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크다. 이런 가운데 진해신항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주되면서 경남지역 건설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해 기반 시설의 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최근 외곽시설인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L=1.4㎞)의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 발주(사업비 2944억원)해 입찰에 참여한 현대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남측방파호안(L=1.8㎞)과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L=5.9㎞) 축조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목표로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 할 계획이다. 또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 서컨(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대형선박 운항 수심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1단계) 준설공사의 기본설계를 하고 있어, 향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면 사업발주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사업발주가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경남지역에 대형공사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이 경남지역에 발주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협력해 경남 건설 수주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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