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칼럼-홍남표 시장의 해외세일즈 빗장 풀기 ‘순항’
현장칼럼-홍남표 시장의 해외세일즈 빗장 풀기 ‘순항’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9.11 15:5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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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창원본부장(국장)
최원태/창원본부장(국장)-홍남표 시장의 해외세일즈 빗장 풀기 ‘순항’

글로벌 방산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경남 창원시가 폴란드 방위산업 해외세일즈를 통해 무한 가능성의 지평을 열었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양희창 방위산업·원자력특보 등 10명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 폴란드 키엘체, 브로츠와프, 포즈난 지역 등을 방문해 방위산업 교류 활동을 펼치고 귀로에 섰다.

이들은 출장 기간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5∼8일 개최)에 참가하고, 포즈난시와 국제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방산 네트워크 강화를 공고히 했다.

또 홍 시장은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만찬과 대한민국 국방부 주관 리셉션 등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더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창원지역 방산 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WZM 관계자를 만나 K-방산의 대표 도시인 창원과 지역 방산 기업들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8일 창원상공회의소와 비엘카폴스카 상공회의소 간 협약식에 참석해 새로운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9일에는 포즈난 시청에서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상의는 앞서 지난 6월 스페인 빌바오상공회의소, 프랑스 옥시타니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9일 유럽 상공회의소와 세 번째 협약을 가졌다.

창원지역 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방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방문국인 폴란드는 물론 향후 창원시가 빗장을 풀어야 할 대상국에 대해서도 자신감과 방향성을 얻었다는 점에서 적잖은 소득이 아닐 수 없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폴란드와의 방위산업 등 거침없는 세일즈 외교로 창원의 백 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최근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이후 한국과 폴란드는 방위산업, 원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도 이번 지방정부 간의 국제 우호 도시 협약은 그 의미를 더한다.

홍 시장은 폴란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홍 시장은 포즈난 아담 미츠키에비치 한국어과 학생과 오찬을 하고 오후에는 포즈난 K-POP댄스 학생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올해 창원에서 개최되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도 폴란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등 그의 외교는 방위산업 뿐 아니라 경제, 문화 등 거침없다.

여기서 홍 시장과 함께 동행한 한 상공인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번 방문에서 창원의 기업에 대한 신뢰를 확대하고 양국 상공인들 간 협력의 새 시대를 열게 된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대통령실과 창원특례시, 창원상공회의소 등 삼각공조를 이끌어낸 홍 시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그리고 우리는 최근 홍 시장이 우리에게 한 약속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새삼 피부로 느낀다. 약속의 무게와 상관없이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번 홍 시장의 세일즈 외교를 측근에서 바라보는 동력자들은 홍 시장이 과거 과학기술처 등 전문직 중직자로서의 경륜을 십분 살려 태울듯한 열정과 논리정연함으로 합의를 도출해 나간데 대해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이 취임 1년 동안 일군 대형 프로젝트와 국책사업 등은 그의 야심 찬 공약을 입증하는 성과물이란 점에서 향후 더 큰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온후한 인품과 성품에 솔직 담백한 생활, 명쾌한 논리와 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자신의 소신을 펼쳐나가는 홍남표 시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창원시는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와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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