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1일반산업단지가 산림청의 ‘2024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천제1일반산단 완충녹지에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지방비 5억)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남면 유천리 927번지 일원에 위치한 1ha규모의 해당 완충녹지는 도심 속 유휴지 및 무단경작지로 이용돼 대규모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산단 주변의 도시숲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나무와 숲이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쾌적한 도시 환경 창출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미세먼지 저감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생활권,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인근에 조성하는 대규모 숲이다.

도시민에게 휴식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흡수, 도시온도 저감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