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 편백나무숲·다솔사 명상숲 ‘100대 명품숲’ 선정
각산 편백나무숲·다솔사 명상숲 ‘100대 명품숲’ 선정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10.03 16:0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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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유림 외 50개소 추가 발굴 100대 명품숲 확정
▲ 각산 편백나무숲 전경. /사천시
사천시 각산 편백나무숲, 다솔사 명상숲 등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달 26일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경영형, 산림휴양형, 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발표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유림 명품숲 50개소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개인, 기업,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숲 50개소를 추가 발굴해 100대 명품숲을 확정한 것이다.

각산 편백나무숲과 다솔사 명상숲은 산림의 생태·문화·경관적 가치가 높은 숲으로 인정받아 명품숲에 신규 선정됐다.

특히 4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각산 편백나무숲은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힐링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숲속의 집, 유아숲체험원 등 자연친화적인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다솔사 명상숲은 원시림과 같이 울창하게 자라난 측백나무, 삼나무 등 사이에 소나무가 어울려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어 봉명산을 등산하거나 다솔사 인근을 산책하는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은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많은 국민들이 찾아오는 경쟁력을 갖춘 산림관광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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