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훈 이야기-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리스펙”
든든한 보훈 이야기-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리스펙”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0.10 15:4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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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리스펙”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그들의 안정된 생활을 통해 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정된 “제대군인 주간”이 올해 12회를 맞았다. 2022년부터는 그 근거 법령인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행사로 격상됨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가치 인식 제고 방안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10일~10월 13일까지 4일간으로서 국가보훈부 장관의 KTV 등 언론 대담방송 사전홍보와 더불어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 개최를 시작으로, 제대군인 감사페스타,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현판식, SNS 감사 챌린지 등 주간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행사와 홍보를 통해 국민과 기업체에 책임감 있는 인재로서의 제대군인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대군인 외에도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과 연계하여 제대군인 주간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이에 경남서부보훈지청도 지역사회에 제대군인 주간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우리 지역의 핵심 인재가 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유관기관과의 협조하 주요 스팟 홍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의 현장 홍보 이벤트를 펼친다. 11일 경남도 서부청사를 비롯, 대학 축제가 열리는 경상국립대를 찾아감으로써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제대군인 주간을 알리고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들으려고 한다.

한편 그동안 현역 군인으로서의 국방의 역할에만 초점과 관심을 둬 온 우리는 이들의 전역 후 우리 곁으로 돌아왔을 때 감사를 표하거나 사회 적응을 위한 노력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바탕 위에 눈부신 경제적, 문화적 성공을 거둔 것을 보자면 제대군인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제대군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보훈으로써 우리는 이들이 쌓아온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의 능력과 책임감이 우리 사회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인식과 공감대가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역시 이러한 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은 이들이 맡아 왔고, 앞으로도 그러하다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

보훈이라는 것은 당사자만을 위한 가치나 개념이 아니고 공적자에 대한 충분한 예우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라도 희생과 공헌을 하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고 이는 결국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의 평화와 안녕에 기여하리라는 개념이 자리하기에 기능하는 것이다.

제대군인 주간 기간 우리 모두가 이러한 생각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이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다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인식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리스펙 제대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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