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항공열차’ 관광객 호응 커
‘사천 우주항공열차’ 관광객 호응 커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10.11 16:5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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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주요시설·대표 관광명소 방문
▲ 우주항공열차 이용객들이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했다. /사천시
우주항공을 테마로 특별 편성된 ‘사천 우주항공열차’가 전국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열차는 지난 6~7일 2일간 진행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 110여 명이 참여했다.

우주항공열차는 경남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 순천 등을 거쳐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이동했다.

관광객들은 국가보안시설인 KAI를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 KF-21과 T-50 생산시설, 수리온 생산시설, 항공캠프,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또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사천아이, 노산공원,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등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우리나라 기술로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생산한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꼈고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며 “사천의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주항공열차를 계기로 향후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코레일관광개발 및 KAI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숙박업소 1개소, 지역 식당 및 유료 관광지 각 2개소 등을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1인 2만 원의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1박 2일 패키지 상품)를 지원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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