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한국 폴리텍의 교육 지향점. 이제는 자격증 취득에서 혁신으로
아침을 열며-한국 폴리텍의 교육 지향점. 이제는 자격증 취득에서 혁신으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0.15 15:3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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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교수
김정헌/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교수-한국 폴리텍의 교육 지향점. 이제는 자격증 취득에서 혁신으로

21세기, 소프트웨어는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자격증 취득으로 유명한 한국 폴리텍대학은 급변하는 이 시대에 어떤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가?

첫째,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한 코드 작성 능력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폴리텍대학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융합 교육의 도입이 중요성.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기계, 전자,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와 협력하여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로, 현시대에 부합하는 기술 교육 강화의 필요성. 폴리텍대학은 기존에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모든 분야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업 현장 즉 기업들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폴리텍대학의 강점 중 하나는 산업 현장과의 밀접한 연계이다. 이를 더욱 활용하여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예전의 틀에 박힌 제도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된다.

결론적으로, 폴리텍대학은 소프트웨어 교육에서도 그 특성을 살려 실무와 연계된 교육을 강화하며, 동시에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폴리텍대학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2023년 한국폴리텍 진주캠퍼스에 새롭게 개편된 Ai 소프트웨어과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취업과 신기술 교육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과를 2024년도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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