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가 23일 정식 개장을 통해 읍·면 지역민의 문화·여가활동을 책임진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박동식 시장, 한재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개최됐다.

정동면 사천강길 36번지 일원에 소재한 센터는 지난 2020년 ‘생활 SOC 공모사업’ 선정 이후 이듬해 12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168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88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수영장(25m·6레인), 탁구장, 카페·매점,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문화교실, 음악실 등이 조성됐다.

특히 읍·면 지역(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과 동 지역(사천실내수영장)에 각각 수영장을 운영함으로써 강습 수요에 따라 강사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센터의 운영 및 관리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책임진다. 이에 따라 운영 초기에 발생하는 건축·기술 부실 등의 문제점을 조기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사천실내수영장(삼천포 소재)을 운영·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재천 이사장은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가 시민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체육 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읍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의 토대가 될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의 첫걸음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읍·면 지역민의 수영장 이용 등 생활체육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읍·면과 동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