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이 소규모농가 우량 암소 보급 확대를 위해 우량 암송아지 11두를 원가보다 100만원 저렴한 가격에 분양했다.

사천축산농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19일 가축시장에서 ‘우량 암송아지 원가 이하 분양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주 조합장, 박동식 시장, 윤형근 시의회 의장,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조윤환 농협 사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분양된 암송아지는 유전능력, 외모심사, 친자확인 등을 거친 10~12개월령으로 사천축협 생축사업장에서 직접 생육됐다.

특히 분양 농가는 총 사육 규모가 30두 미만이고 1두 이상의 암소를 보유한 소규모 양축농가로 제한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원가 이하의 특별 분양을 통해 암소 사육농가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규모 농가의 사육의지를 고취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천축협은 지난 2016년 우량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시작해 올해까지 총 87두의 우량 암송아지를 분양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