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
의령군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
  • 김영찬기자
  • 승인 2023.10.22 15:4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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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 /의령군
의령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에 대한 차단 방역을 추진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인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따른 것이다.

군은 ASF 심각 단계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AI·구제역을 포함해 확대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번 겨울철도 유럽 등 각 해외에서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조기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AI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해 군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차단방역을 위해 전업농가당 1명씩 전담관을 지정해 예찰기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가능해지도록 했다. 또한 가금농장으로의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농장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행정명령과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등 준수사항 공고를 시행해 농장 단위 수평전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항체검사 강화로 항체형성률이 미흡한 농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9년 ASF 발생시부터 현재까지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군에서 실시하는 소독 외에도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임할 수 있도록 소독약과 생석회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축산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기본방역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농장에서부터 철저한 소독 및 방역사항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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