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공무원 봉급 매년 9% 인상해야
진주성-공무원 봉급 매년 9% 인상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0.25 16:2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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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공무원 봉급 매년 9% 인상해야

23년도 9급 공무원 5호급이 약 198만원이라고 들었다. 친구의 아들이 어렵게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3호급이라는데 월 210만원이라는 것이다. 이는 아파트 경비반장 월급보다 적은 금액이라고 말하면서 고물가시대에 너무 낮지 않으냐고 하소연한다.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공무원은 본봉 100% 보너스가 있고 50% 보너스와 시간 외 수당, 출장 가면 출장비와 숙박비가 첨부된다는 것이다. 정년퇴직하면 연금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때 100대 1 넘었을 때가 있었는데 똑똑하고 영리한 청년들을 모아 놓고 작은 보수로 큰 효과를 보려는 심산인 것인가?

대기업에 재직 중인 친구를 식당에서 만나 연봉을 비교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너는 연봉이 높으니 오늘 술값은 너가 내라고 말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경찰공무원 봉급은 일반 공무원보다 더 낮다. 중요 사건을 해결하면 승급하고 성과급이 있으니 결과적으로 낮은 수당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내근직은 특별 수당이 없으니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통장, 이장 봉급도 40~50만원이라고 말한다. 최후의 보루이며 최전선에서 주민들을 피부로 접촉하는 이들에게 주는 수고비가 너무 낮은 것은 사실이다. 농협에서 별도로 매월 10만원 씩 지급하지만 농협, 수협이 없는 읍면은 그것조차 없다.

강남구 GS 역삼 흥인지점에서 골드바를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는데 6개월간 6천명이 이용했다는 것이다. 주 고객은 대기업 재직 중인 젊은 친구들이라는데 차례로 전국적으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박봉인 공무원이 골드바 매장을 이용하기에는 버거울 것이 확실하다. 제2의 중동 붐이 시작한다면 공무원을 사직하고 대기업으로 몰려가서 자동차와 반도체 사업에 일조하면서 골드바 판매소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무원의 위상이 봉급으로 갈음할 수 없는 것이며 사무관(과장, 면장) 이상은 족보에도 올라갈 수 있으며 사람들이 부러움과 존경심이 높기 때문에 사돈하자고 함은 공무원 가족이 일 순위 라고 말할 수 있다. 내년부터 공무원 봉급을 매년 9% 인상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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