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 사고 유형(2)
기고-자동차 사고 유형(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0.26 16:5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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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르노 코리아자동차 진해대리점 소장
최철호/르노 코리아자동차 진해대리점 소장-자동차 사고 유형(2)

▲차대 사람 간 교통사고
차대 차 교통사고 건수가 차대 사람 간 건수보다 월등히 많지만, 사망자 수를 놓고 비교해보면 엇비슷한 수치가 된다. 그만큼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목숨을 잃는 사고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교통당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해 법적인 조치 역시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해당 사고는 횡단 중 주로 발생하며 그 외 차도나 길 가장자리를 걷다가 발생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다.

▲횡단보도 상에서의 교통사고
일단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를 칠 경우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이 아주 높게 정해진다. 횡단보도 앞에는 정지선이 놓여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정지선을 앞질러 차가 정차하거나 도로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는 경우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우회전 중에 보행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일으킨 사고도 꽤 많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좌우를 자세히 살피며 걷는 경우가 적고 보행신호만을 보는 경향이 강하므로 역시 주의하셔야 한다.

▲무단횡단 및 도로에서 사람을 친 경우
차가 달리는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도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혹 밤길이나 검은색 옷을 착용한 사람은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 차보다 보행자가 많은 도로라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생각해야 한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의 상당 비중은 어린이와 노인이 매우 높게 차지하는데 일반 성인의 보행 패턴과 속도만을 예상해 무리해 속도를 높였다가는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구역을 지날 때나 그런 시간대에 운전을 하는 분들은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좌우를 살피며 운전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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