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기업하기 좋은 경남 건설
(창간 13주년)기업하기 좋은 경남 건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3.10.31 16:04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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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애로 한번에 해결 ‘경남기업119’로 신속 처리
▲ 경남도는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과 협업하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업과 활발한 소통·상시채널 구축 통해 기업애로 204여건 발굴

애로 179건 완료…중앙부처 건의·행정지원 등 적극 해법 마련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 출범 이후,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 개선과 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며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애로 적극 발굴 및 신속 지원…총 204중 179건 처리완료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기업애로해소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개별기업 방문, 기업 간담회, 온라인 창구, 기업대표번호(211-5119) 등 기업 밀착지원을 이어오며 올해 9월까지 총 204건의 애로를 발굴하고, 이 중 179건을 해소하였다.

완료사항 외에 교통 기반시설 등 중장기적 사업과 중앙부처 수용불가 건을 제외하고는 부처 건의활동 등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애로사항은 제도개선, 교육·컨설팅, 판로·자금지원 등으로 다양하며, 도는 사안별로 경남중소벤처기업청·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시군,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활용 가능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원스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

◆기업 애로해소 주요 사례
△자금지원 = 은행 대출 이자 증가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이차보전율 확대를 기업에서 요청(2월)함에 따라, 도에서는 관련 규정 개정 등 발빠른 대응으로 4월에 이차보전율 확대(2%p→2.5%p)를 전격 시행했다.

또한, 도내 원전기업의 경영애로 호소에 따라 올해부터 경남도 원자력산업육성특별자금 500억원을 신규 지원하여 원전산업의 회복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투자지원 = 에너지사업은 발전 전업기업으로만 운영해야 발전업 영위가 가능한 사업으로, 복합업종의 사업으로 입주한 A기업의 경우 에너지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규제로 판단하여 소관부처에 건의를 진행하던 중, 보다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법률해석 및 판례 검토를 통해 입주 부지 분할을 지원하여 기업의 신속한 투자를 도왔다.

△기반시설·환경개선 지원 = 양산 유산공단에 위치한 B기업은 공장 뒤편에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덩굴로 인해 공장화재 위험과 벌레 발생 등 위생상의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전정작업을 요청했고, 도는 양산시와 협의를 통해 9월에 벌목을 완료하여 애로를 해결했다.

창원의 C기업은 공장 뒤편 산사태 우려로 옹벽 등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고, 도는 창원시와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7월에 전정작업을 마무리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정밀점검용역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제도개선 = ‘경남기업119 온라인창구’를 통해 경남도 청사관리용역 입찰기업 적격심사 시 재무제표로만 심사하는 것이 신규기업의 진입을 제한한다는 제안이 접수되어, 재무제표와 신용평가등급 중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한 사례도 있다.

△애로기술 지원 = 김해에서 반도체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D기업은 새로 개발된 반도체 부품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요청했고,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정부연구기관 및 대학교수 등과 함께 해당 기업을 방문하여 애로기술을 상세히 파악하고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컨설팅 지원 =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E기업은 신규 개발된 정보기술(IT)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을 요청했고, 도는 경남대와의 협의를 통해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과 연계하여 기업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진주에서 음식물폐기물 재활용업을 영위하는 F기업에서는 환경분야 신사업 발굴 컨설팅을 요청했고, 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의 전문위원을 통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수출지원 = 김해에서 자동차 변속기에 들어가는 초정밀부품을 제조하는 G기업에서는 국내외 판로 확보를 문의했고, 도는 코트라(KOTRA) 경남지원단 전문위원과의 연계를 추진하여 해당 기업은 2024년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사업(KOTRA 주관)을 준비 중이다.

△행정지원 = 창원의 H기업에서는 경남도의 150여 개 기업지원사업의 신청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신청접수 일정표’ 작성을 요청했고, 도에서는 현재 개편 중에 있는 ‘경남기업119 플랫폼’에 이를 반영하여 내년 1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에서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I기업에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여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문의함에 따라, 도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신중년 고용장려금 및 청년 인건비 지원제도와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 개요를 안내했다.

개별기업상담.
개별기업상담.

◆‘경남기업119 온라인플랫폼’ 개편 등 애로지원 강화
도는 올해부터 ‘경남기업119 온라인플랫폼’과 ‘기업대표번호(055-211-5119)’를 신규 구축하여 기업애로를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처리결과도 알림톡으로 안내하여 기업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1만 여개에 달하는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기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플랫폼을 개편 중이며, 내년 1월부터 개편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본 플랫폼에서 경남도 지원사업(150여개)의 신청일정도 월별로 안내하게 되며, 도 직접 시행사업의 경우 온라인신청도 가능해진다.

◆간담회·경영애로상담회·1주 2기업 방문 등 활발한 소통 이어나가
경남도는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하여 중견기업 간담회(4월), 지역스타기업 간담회(9월)를 개최하고, 1주 2기업 현장방문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10월 12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이 협업하여 1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애로 상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도내 대학 및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기관별 지원사업을 기업에 신속하게 제공하여 애로기술 지원,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사진/경남도

 

개별상담.
개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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