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KAI 박물관 통합발권 운영 나서
사천시·KAI 박물관 통합발권 운영 나서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11.01 16:0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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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첨단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박물관 연계
▲ 박동식 시장과 강구영 KAI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박물관 통합발권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1일 KAI 임원회의실에서 사천첨단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발권을 위한 ‘One Ticket Free Pas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식 시장 및 담당공무원, 강구영 KAI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조우래 글로벌수출전략 본부장, 최인수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람객들은 한 번의 발권으로 양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을 가로막던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동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지난 2013년 3월 개관해 매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또한 ‘2020 문화체육관광부 사천시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콘텐츠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내달 1일 재개관과 함께 사업이 마무리된다.

1층은 항공관을 주제로 역사관·체험관이, 2층은 우주관을 주제로 4D 영상관, 디오라마존, VR 3종, 비행기 탈출 슬라이드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2002년 KAI가 설립한 ‘항공우주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첨단 우주항공과학기술 및 비전을 제시하는 등 우주항공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 통합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지역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시설 연계 운영으로 시민·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미래 꿈나무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것”이라며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박물관 통합 발권은 1일부터 시행되며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15일 재개관식을 갖는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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