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남양건설㈜가 특허된 기술력으로 공정을 하는 턴키 방식으로 최저가 낙찰을 받은 후 예산 절감 효과로 경제 체전이라는 적극 홍보에 나서 건립 중이었다.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시설과 문화레저시설이 공존하는 복합스포츠, 문화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뉴모델의 메인 스타디움이다.
남양건설㈜는 지난 2022년 2월 지역 업체가 아닌 부산의 A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하던 중 경영난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지난 7월 B업체와 42억5000만원으로 후속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원도급사와 체결한 B 하도급 업체는 그동안 사용한 장비·자재·노무비 등의 대금 체불을 발생시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주경기장 외부계단, 주차빌딩 등 잔여 공사를 남긴 채 공사가 중단돼 있는 실정이다.
김해종합운동장은 내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대지면적 10만7852㎡, 연면적 6만897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주차빌딩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61.3%이다. 원청업체와 하청업체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준공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해시는 업체의 임금체불 해소 등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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