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해외 투자유치 활동 기대된다
사설-경남도 해외 투자유치 활동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1.09 16:1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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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경남도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가해 7일부터 8일까지 해외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상담 부스 운영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경남도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해외·국내 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의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투자유치 홍보·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경남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제도 등 강점을 소개하고, 행사에 참여한 자동차부품, 관광산업 등 20여 명의 잠재투자자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지자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해 경상남도 투자환경에 관심이 있는 해외 잠재투자기업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경남도 투자환경 및 발전전략,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경남도가 외국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전방위적인 파급효과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 인구 유출에 제동을 걸 수 있고, 지역내 총생산과 1인당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외국인 기업이 지역 제조업계의 앵커 역할을 할 경우 생산성 증가와 기술 향상을 견인할 수도 있고 부가가치도 크다.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기업유치 활동은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외국인 기업유치가 성과를 내면서 산업과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분담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포스트코로나로 인해 해외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방위적 투자유치로 경남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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