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요 핵심사업 잇따라 무산
김해시 주요 핵심사업 잇따라 무산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11.15 17:24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단 악재 예방 행정 난맥상 원인 지적 제기

김해시 관내 주요 핵심 사업들이 잇따라 도산, 중단되는 사태의 악재는 예방 행정 난맥상이 원인이란 지적과 함께 무산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지난 1일 김해시청 맞은편 부지에서 건립됐던 대규모 최첨단 도시개발 사업이 사업 중단 발표와 함께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 시 공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는 데이터 건립 사업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에 비유, 시 당국의 무능 행정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당초 자연녹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 그대로 상업용지로 존치시키는 것은 특혜라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등으로 홈페이지를 달구고 있다.

이 최첨단 도시개발 사업은 5000억원의 사업비들 들여 HDC현대산업개발과 NHN이 지난 2020년 6월 시 당국과 협약을 맺은 후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이 투자 환경 악화로 NHN과 현대산업개발이 국내 건설 인건비 폭등, 금융환경 급변 등으로 양측이 개발사업 진행 불가능 이유를 포기하는 공식 입장을 밝혀 충격을 더해줬다.

이어 이틀 전 시 대표 종합병원인 중앙병원이 자금 사정으로 인한 부도로 도산,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 당국의 사전 예방 행정에 대한 무능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난 7일에는 내년 전국체전에 대비한 주요 종합운동장 건립 공사가 하도급 업체의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 연일 시청 정문 앞 주차장에서 시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 등의 시위가 일어나는 등 전국체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언급되고 있다.

이 같은 전국체전 주 경기장의 공사 중단 사태는 원청 시공사의 하도급에 이은 2차 불법 하도급이 원인으로 지역 업체가 아닌 타지역 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실상 당초부터 시 당국의 관리 부실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이에 앞서 시민 삶의 질과 연계되고 있는 시급한 과제인 대학병원급 가야의료원 건립이 주촌면 천곡리 1191-1번지 일원 이지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이 예고됐지만 사실상 무산돼 지역 필수 의료 붕괴를 막을 자구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에 시 당국은 뚜렷한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괄, 실망스럽다는 비판이 함께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