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여한 가족봉사단 30여명은 귤 세척부터 껍질 벗기기, 믹서기 갈기, 설탕 버무리기 등의 활동에 직접 참여해 총 50개(25kg) 귤청을 만들었다. 가족봉사단은 직접 준비해 온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여 정성껏 만든 귤청을 담았다.
귤청 만들기 활동에 동참한 이철민(가야초4) 봉사자는 “처음 하는 일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해보니 재미있고, 맛있는 귤청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만들어진 귤청은 어르신들의 감기예방과 건강을 위해 관내 마을회관에 배분할 예정이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 유원주 센터장은 “가족봉사단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귤청 나눔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2007년 1기 가족봉사단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16기 가족봉사단이 매월 1회 지역을 위해 나눔, 재능기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강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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