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급변하는 시대학창 시절 잠 줄이고 노는 시간 없고 자유의 시간을 통제하고 자신과 싸움의 결과로 명문대에 입학해서 졸업하여 부러워하는 직장과 직업 선택이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요즘은 대학교를 가지 않는 학생들도 있고,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 부모를 만날 수도 있다.
40년 전만 해도 직업이 다양하지 않아 대학교를 나오고 전문 면허를 가진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사람마다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행복에 대한 만족도와 방향이 서로 다르고 다양해진 직업과 다른 나라를 쉽게 갈 수 있고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지금 하는 일들에 대해 잘못했다 잘한다 평가한다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부모가 부를 자식에게 물려주어도 얼마 가지 않아 재산을 다 날리기도 하고, 가진 것 없이 식당일을 해서 누구나 알 수 있는 회사 사장이 되기도 한다. 답 없는 세상에서 답을 구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반드시 오는 내일을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을 읽어야 하고, 다방면의 채널을 통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 선망하는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의 직업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인공지능이 답을 하고 로봇이 일을 하는 시대이니만큼 구시대적 ‘내가 한때 OO했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또 다른 영역에 관심을 가져야만 이제는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의 부모 세대는 전문자격증으로 살 수 있는 시대였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다양한 환경의 글로벌한 세계관으로 지속적인 배움과 습득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명문대를 입학해서 좋은 직장과 직업을 가져도 평생 할 수 없고, 지방대를 나오고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단, 내일 벌어질 일을 오늘 그 어떤 것이라도 행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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