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 전통복식에 가치를 더하다
진주실크 전통복식에 가치를 더하다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23.11.30 15:52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바느질협동조합 적정문화도시 예술교육 지원사업 추진

진주바느질협동조합(이사장 임밝은)은 ‘2023년 적정문화도시 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주실크를 활용한 전통복식 제작과정을 통하여 진주실크의 활용도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복식 기관을 대신하여 문화소외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진주실크 전통복식 가치깁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구)진주역사(진주역차량정비고 국가등록문화재 제202호)에서 스스로 만든 작품을 착용한 8명의 교육생들의 야외촬영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배운 실크 한복을 곱게 입은 교육생들은 전통한복의 역사는 물론 제도와 재단, 봉제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입을 모았다.

‘진주실크 전통복식 가치깁다’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여 4개월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교육생들의 작품집은 편집 중이며 12월 중으로 발간된다고 관계자는 전해왔다.

진주바느질협동조합은 2020년 5월 설립 이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진주실크 전통수의 아카이빙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2023년 협업활성화사업 우수조합으로 선정(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되기도 했다.

임밝은 이사장은 전통복식 국가기술자격 한복기능장으로 “실크의 도시 진주에서 전통복식 교육을 통해 진주실크 전통복식의 맥을 이어나가는 데 조합이 함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주실크의 특화상품 개발과 전통복식의 교육을 통해 바느질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열심인 진주바느질협동조합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정호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