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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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1.30 16:46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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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창원 의창구 동읍 세븐일레븐 점주
안혜영/창원 의창구 동읍 세븐일레븐 점주-마음

인생은 비관적일 것인가 낙관적일 것인가. 인상을 쓰고 살 것인가 웃는 얼굴로 살 것인가. 그것은 나에게 달려있고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것 보다는 이왕 사는 인생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면 더 즐거울 것 같다. 행운을 기다리기보다는 행운을 찾아 나서는 사람, 그런 사람이 더 행복할 것 같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서...

우리 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는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 된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창작,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한다. 하지만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한다.

나의 자유가 풍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이 되자.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한다. 날마다 좋은 생각으로 삶을 평화롭게 하자,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하고 늘 평화롭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이다. 잠시 잊어버리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 본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이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이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 행복한 인간관계 즉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인격적인 관계라야 하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선인장처럼 자기 보호를 위한 가시를 곤두세우고 타인의 삶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사회 속에서 언제까지나 이방인으로 머물게 될 것이며 더군다나 서로를 감싸 안는 따스한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다. 원만한 인간관계,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상호존중에 그 바탕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한 등불을 들고 살아감으로서 바람직한 인간관계 안에서 우리의 삶을 정립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보고 뒤돌아본다.

살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은 세월의 흔적과 힘든 삶에 가려져 희미해져 간다. 연애 시절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까진 아니더라도, 서로를 탓하고 비난하며 살진 말아야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서로에게 처음 만난 순간이 아니기에 처음의 마음을 강요하진 말아야 한다. 대신 지금 이순간의 마음에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처음보다 진한 감동을 서로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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