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사무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문산읍사무소에서 ‘2023 문산읍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 가구가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산읍봉사단체협의회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후원받은 배추를 수확하여 직접 절이고 담근 김치 600포기는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등 280여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2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온정이 더해져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수년간 사랑의 김장나눔에 후원을 지속하며 공공기관의 이웃사랑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다.

한 독거 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생활이 힘들었는데 손수 만든 김장김치 덕분에 올겨울 반찬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고맙다”고 전했다.

전현수 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김장 나눔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엽 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고 이웃사랑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