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서 묵묵히 자기역할 충실한 사람입니다
본지가 연중기획으로 추진하는 칭찬릴레이의 첫 주인공은 김재경(진주 을) 국회의원이 추천한 현대자동차 진주중부지점 이상래(57) 부장이다.
김 의원은 이상래 부장에 대해 항상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면서 남에 대한 배려심이 엄청나다고 소개하면서 잘 드러나지 않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해 소리 없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이상래 부장 같은 사람이 지역에 많아야 진주가 더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래 부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전국에 3명밖에 없는 자동차 판매왕, '명인'이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또한 지역의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외된 곳을 돌보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7년동안 매일 오전 3시 33분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삶의 현장을 매일 찾아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다. 중앙시장에 들러서는 상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감하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는 등 일도 도와드리고 아들같이 때로는 친구처럼 그분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학원에서 노인복지를 전공했는데 3년후 정년퇴임을 하면 노인복지 관련 사회복지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주위에서는 그를 참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이상래 부장은 "행사가 있으면 저의 조그만 힘을 보태고 있는데 별로 칭찬할 만한 일도 못했는데 부끄럽다"며 "김재경 의원과의 인연은 개인적인 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 항상 저를 보고 부지런하다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이런 점을 칭찬하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삶의 현장에서 또는 소외된 곳에서 그분들과 진솔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다. 특히 아이들같이 천진난만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분들의 기쁨, 슬픔 등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삶이 힘든 분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큰 기쁨인 것 같은데 저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면 즐겁다.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애환을 나눌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라는 말이 자신의 좌우명이라며 "요즘은 최선을 다해서는 되지 않는 세상이다. 죽을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일이나 봉사활동을 할 때, 모든 생활에 있어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죽을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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