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면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펼쳐
하동 양보면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펼쳐
  • 김성도기자
  • 승인 2023.12.04 17:1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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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7세대 낙상예방 등 안전·편의개선 추진
▲ 양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개월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하동군
하동군 양보면은 양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현배)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 증진이 필요한 7세대에 11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양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먼저 지난 8~9월 2개월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했다.

이후 자체회의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 증진이 필요한 7세대를 선정해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주택진입로 경사가 급격해 낙상위험이 높은 홀몸어르신 3세대의 진입로 경사로 및 손잡이를 설치하고, 화장실 진입 경로가 멀어 화장실에 가던 중 낙상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던 홀몸 어르신 가구에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여닫이문을 설치 및 안전을 확보했다.

지난 11월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세대의 주택 내부 문턱을 낮춰 휠체어 이동이 편하도록 하고, 하지 장애가 있는 세대에 높이가 낮은 싱크대를 설치해 편의를 증진해 주는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홀몸 어르신 가구의 오래된 벽지와 바닥공사 및 장판 교체, 겨울철 우풍차단 및 주택 내·외부의 쓰레기를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김현배 위원장은 “노령 및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낀 대상자들의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찾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마을 복지는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부터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 발굴 및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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