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동(유치원)에게 축하메시지와 함께 이야기 선물을 전하는 이색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도내 677개 공·사립유치원생 5만400여명에게 고영진 교육감이 어린이 날을 기념하는 축하메시지를 영상으로 수록해 이를 도교육청 홈페이를 통해 전달한다는 것이다.
고 교육감은 이날 축하메시지 전달에 이어 아동들에게 전형적인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선물로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도 담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고 교육감의 축하메시지와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영상은 5분 분량이다.
고 교육감은 “우리 어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이고 나라의 보배들이다. 항상 건강하게 ‘꿈’을 키우고 ‘끼’를 살리는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며 축하메시를 전했다.
이어 교육감은 아동들이 바른 인성 함양과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12지간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 ‘열두띠 동물이야기’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로 선물로 대신했다.
이날 고 교육감은 유치원 원생들에게 1시간 가량 동화책을 읽어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웠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이은희 장학사는 “도교육청이 어린이 날을 기념해 도내 공·사립 유치원생들에게 축하 메시지와 이야기 선물을 전하기 위해 이날 모델로 토월유치원을 찾았다”며 “촬영된 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한 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다 이르면 26일께 이를 수록한 뒤 해당 유치원에서 열람 후 방영을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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