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사천시에 성금·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YM21유통㈜ 사천휴게소(소장 임연근)와 예풍예술공연단(단장 심재영)은 지난 5일 시청을 찾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이웃 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임성근)는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 372만원을, BNK경남은행 삼천포지점(지점장 이상배)는 김치, 이불 등 5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하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은 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사업인 희망나눔4000으로 기탁돼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분돼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임연근 소장과 심재영 단장은 “추운 계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성근 지사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배 지점장은 “BNK경남은행을 향한 시민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써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 및 기업·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