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 창출·수산자원조성 회복 기대
해삼은 바위 틈이나 바닥에 서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암반과 해조류가 많은 삼산면 삼봉리 해역은 정착 생활을 하는 해양생물의 적지이다.
이날 방류된 종자는 크기가 1.0~7.0g이며 전염병 검사 및 친모 유전자 검사를 정상적으로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방류 후 2~3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해 어촌계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군은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삼씨뿌림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해삼 방류가 어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해당 어촌계에서는 사업 해역 내 무단 채취를 금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삼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에서도 많이 쓰이는 보약 재료로 피로 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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