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아동 급식 카드시스템 전면 개편을 밝혔다.

시가 11일 밝힌 아동 급식 카드시스템 전면 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아동 급식 카드시스템 시행을 알리고 있다.

이번 시의 아동 급식 카드 이용 전면 개편은 급식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 가맹점을 8배가량 늘리고 카드 디자인도 금융사 체크카드로 통일키로 했다.

지금까지 급식 카드는 주로 편의점에 편중돼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야기시킨 반면 급식 카드임을 알아볼 수 있어 사용 시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키 위해 올 초부터 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함과 동시 아동 급식 위원회를 개최해 마침내 신한카드 주식회사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했다는 것.

이에 지난 1일 신한카드사와 3년간의 협약을 맺고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아동 급식 카드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는 것.

이로써 7000여개소의 가맹점에서 아동 급식 카드 사용이 가능해져 기존 924개소에서 6000여개소가 늘어나게 된 것으로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라는 것.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