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일상생활 접촉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성적인 접촉, 정맥 마약 주사기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에는 수혈을 통한 전파가 실제로 있었지만, 최근에는 진단법이 발전해 수혈을 통한 전파는 극히 드물어졌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몸살처럼 두통, 발열, 인후 통증, 피부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된다면 의심 시점에서 4주 뒤 검사를 권장한다. 감염 시에는 법적으로 신분 노출 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 지원도 받는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성매개감염병인 매독은 3급 전수 감시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감시체계도 강화되어 매독 검사와 예방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등 성매개감염병은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의심되면 자발적인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라며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와 콘돔 무료 제공으로 감염병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보건소 감염병예방팀(530-6264)으로 전화하면 된다. 추봉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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