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다가치도약 희망나눔장터’ 개최
거창군 ‘다가치도약 희망나눔장터’ 개최
  • 장금성기자
  • 승인 2023.12.11 17:3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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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는 물품 나눔행사로 수익금 전액 거창군 장학회 기부키로
▲ 거창군은 지난 7일과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이 참여해 ‘다가치도약, 희망나눔장터’를 개최했다. /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이 참여해 쓰지 않는 물품을 나누는 ‘다가치도약, 희망나눔장터’를 개최했다.

희망나눔장터는 거창군 전 간부공무원이 중심이 돼 쓰지 않는 일상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무료로 나눠 수익금 전액을 연말에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취지에서 구인모 군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소형 가전제품, 가방, 화장품, 캠핑용품에서부터 담금주까지 다양한 물건 300여 점이 장터에서 판매되거나 나눔됐다.

행사 첫날, 시작 전부터 직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장터에 대한 반응과 참여의 열기가 뜨거워 단시간에 물품 대부분이 판매됐으며, 오랜만에 얼굴을 대하는 참여 직원 간 대화와 웃음으로 마음껏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누군가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나에게는 가치 있는 물건이었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환경 보호는 물론 공유경제에 연말 기부까지 동참하는 일석삼조의 행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희망나눔장터는 ‘거창호 우리의 선장님’ 엽서에서 나온 직원의 ‘육아용품 나눔’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8월에 ‘다(多)가치 키움, 희망나눔장터’를 열었고, 간부 공무원이 중심이 돼 한 번 더 나눔행사를 해보자 해서 권유했는데, 직원들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 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며, 수익금 전액은 거창군 장학회에 거창군 직원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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