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자 통영 추봉보건진료소장 인재육성기금 기탁
정향자 통영 추봉보건진료소장 인재육성기금 기탁
  • 김병록기자
  • 승인 2023.12.12 17:5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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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22년간 섬마을 진료에 힘써 온 정향자 추봉보건진료소장이 지난 9일 대우재단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하면서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친 의료인들을 선정해 수여한다.

간호사인 정향자 소장은 1994년 노대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30년의 근무기간 중 22년간 통영 4개 섬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했다. 연 2000회 이상 섬마을 주민들의 진찰과 투약 등 1차 의료행위를 수행하며 밤낮으로 섬 주민들의 건강을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추봉보건진료소 정향자 소장은 “간호대 재학 중 공중보건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발돼 섬마을 진료를 시작했다”며 “통영미래의 희망인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김우중 의료인상을 축하드리며, 지역인재 육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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