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힐링프로그램 운영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힐링프로그램 운영
  • 김상준기자
  • 승인 2023.12.13 17:2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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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돌봄정보·가족간 정서적 교류 증진 등 진행
▲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부터 12월 8일까지 치매환자 및 가족 대상으로 가족교실(헤아림) 및 힐링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합천군보건소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안명기)는 지난 9월부터 12월 8일까지 치매환자 및 가족 65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실(헤아림) 및 힐링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가족교실(헤아림)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돌봄에 도움이 되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정보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 증진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힐링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이 부족한 치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돌봄가족들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12월 4일까지 합천군 관내 지역문화 체험으로 ▲오도산 자연휴양림 숲나들이 체험(숲치료, 온열치유)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산책(인생사진찍기, 화관만들기) ▲정양체육공원 산책 등으로 진행했다.

수료 후에는 참여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태도 평가, 돌봄 부양 부담에 대한 평가, 우울증 선별도구 평가 등을 포함한 사전·사후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돌봄 부담 여부를 분석하고 사후평가에서 우울감이 높은 참가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상담을 연계하는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돌봄가족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위안을 찾을 수 있었으며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힘이 됐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 ▲치매 감별검사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치매안심마을운영 ▲실종예방 지원 등 치매환자의 돌봄과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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