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계획 실현이 중요하다
사설-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계획 실현이 중요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2.14 17:2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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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개통 효과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고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역세권 개발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경남도는 13일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총괄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해 3월 착수 이후 그간 시군별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나온 최종 성과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합천역세권은 귀농귀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 ▲진주역 역세권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육성거점, ▲고성역 역세권은 스포츠 훈련지 중심 스포츠케이션 거점, ▲통영역은 해양관광과 연계한 웰니스 복합거점, ▲거제역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성장거점으로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역세권 개발면적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및 중간보고회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성을 감안한 단계별 수요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후속 개발과정에서 사업개발방식과 개발주체에 따라 개발 규모는 변경될 여지를 두었다.

본 용역 이후 시·군에서는 역세권 개발 조기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실시계획수립 시 LH,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계획은 철도와 연계한 지역발전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역세권 개발계획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역세권 개발계획이 경남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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