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총력 대응
의령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총력 대응
  • 김영찬기자
  • 승인 2023.12.18 17:2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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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장 10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의령군은 최근 전국적인 AI의 급속 확산으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군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의령군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최근 전국적인 AI의 급속 확산으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군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동절기에는 전라남도 오리농가를 시작으로 지난 10일간 가금농장에서 10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발생요인은 오염된 지역을 방문한 차량·사람이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소독 등 충분한 조치 없이 발생농장을 방문해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금농가에 소독 지원했으며, 정밀검사를 강화했다. 군은 앞서 동절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 생석회 35t, 소독약품 714통을 배부한 바 있다. 또한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의령군 공동방제단 4개반을 동원해 매일 가금 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고 전업 가금농가마다 전담관을 지정해 밀착대응하고 있다.

군은 AI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12월 초부터 즉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를 운영하고, 관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 신속한 대응과 확산 저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가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농장에서부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철새도래지 등 오염지역 방문을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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