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가 20일 지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화 솜이불 10채(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임채장 대표는 지곡면에서 37년째 유기농 목화를 재배하여, 오래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목화솜 이불을 지곡면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곡면 외에도 함양읍 이불 15채(450만원 상당)와 지역학교에 교육용 목화모종기부 등을 통해 선행을 보이고 있다.

박혜경 지곡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목화솜 이불을 꼭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10년째 손수 만든 목화솜 이불을 기부하고 있는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만든 정성을 들인 이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