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올해 투자유지 수출실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성과보고회는 투자유치 자문단과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김해무역인상 시상 및 투자협약 체결식을 병행, 개최됐다.

올 들어 시 당국의 투자유치 수출실적 성과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총 21개 기업과 1조 25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일자리 3491개 확보는 시 당국의 지속적 노력의 결실로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시 당국의 실적은 지난 7월 홍태용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 사절단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6784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베트남, 일본, 태국 등 해외 유망 전시회 관내 기업 참가를 지원함으로 1786만불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 외에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 당국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각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따라 전체 기업 수출 목표액인 30억5800만불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3회 김해무역상 시상식에는 자동차 미러 생산기업인 제일전자공업(주) 등 5개 기업 선정과 함께 투자 협약식에는 6개 기업과 84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투자유치자문위원들은 한결같이 올해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러한 투자 실적을 거둔 것은 김해시 당국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향후 꾸준하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와 관련 홍태용 시장은 “경제분야 만큼은 행정보다 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시 관내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시 당국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