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 이전사업비는 2563억원이다.경남개발공사가 사업비를 투입해 3개 기관 건물 신축공사를 하고 현재 초전동 농업기술원 부지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경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자 2028년까지 농업기술원을 신축해 이전한다.부지 57만6000㎡에 들어서는 새 농업기술원 건축 연면적은 7만7500㎡다.현 농업기술원 대비 부지는 2.3배, 건축물은 1.3배 늘어난다.아열대 작물 재배, 농업인력 문제 해결에 필요한 첨단 스마트팜 온실 등 농업 분야 자동화 연구시설, 실습 중심 교육장 등이 새 농업기술원 주요 시설이다.
경남도는 토지 보상, 행정절차, 문화재 표본·시굴 조사가 모두 끝나 내년 초 토지 성토를 시작으로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공사가 순조로우면 2028년 3개 기관 신축·이전이 모두 끝난다. 경남농기원이 이전하면 농업육성과 연구기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과 초전신도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낙후되어 있던 서부경남 지역을 발전시키고, 서부권 중추도시인 진주 부흥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도농기원은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남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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