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평생교육 실태와 학습 욕구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평생학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함안군 평생학습 실태조사’의 결과보고회를 지난 20일 마치고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17일을 기준으로 관내 거주하는 만 25세 ~ 80세 미만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실시됐으며 조사항목은 평생학습 참여실태, 학습환경, 학습활동, 평생학습 효과, 개인 관련 사항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평생학습 참여율은 44.5%로 2019년 1회 조사와 비교했을 때 5.5% 감소했으나, 전국 28.5%, 경남 30.4%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 절반 이상이 희망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우수하고 평생학습이 개인의 여가와 행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군 평생학습담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평생교육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고, 일자리 연계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시간대의 탄력적 조정,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평생학습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경아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조사가 군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고 운영실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조사결과를 반영해 더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함안군 평생학습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군 홈페이지 내 통계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의문사항은 기획감사담당관 법무규제개혁담당(055-580-2044)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강호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