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현수)는 지난 21과 22일 양일간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집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의 나이(88)로 거동이 불편하나, 주택 밖 30미터 거리의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고 추운 겨울에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구를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발굴하여, 샤워 및 화장실을 설치하고 도배, 전기 점검, 집 청소 등 맞춤형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전현수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이웃에 계시는 홀몸 어르신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 주위에 불편함을 겪는 이웃이 있는지 살펴보고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규엽 문산읍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 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지내시도록 살뜰히 보살펴 ‘다같이 잘 사는 문산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밑반찬 나눔, 집 청소 및 수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매월 이어오고 있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