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동에 소재한 남강초등학교(교장 이옥숙) 학생 및 학부모 대표는 지난 21일 상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알뜰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729천원을 기탁했다.

12월 7일 남강초등학교 학생들은 1년간 동아리 활동의 성과물을 발표하고 학부모들은 손수 준비한 떡볶이, 오뎅 등 분식을 팔고, 교사들도 한마음으로 함께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을 뜻 깊은 곳에 쓰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

이날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정성을 모아서 드리는 것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장정오 상대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 어린 학생들의 나눔이 사회에 귀감이 되어 고맙다며, 작은 관심과 후원이 모여서 지역의 힘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김봉규 지역기자